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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1년' 무신사 스튜디오, 입주율 81% 달성…동대문 패션 생태계 구축


입주 멤버 93%, 패션 종사자 차지…맞춤 인프라·전략적 허브 역할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 '무신사 스튜디오'가 동대문을 중심으로 한 패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무신사는 무신사 스튜디오가 오픈 1년 만에 입주율 81%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곳은 지난해 6월 오픈한 이래 패션 산업 종사자 및 다양한 크리에이터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공간으로 주목 받아왔다. 입주율 81% 이상, 퇴실률 2% 이하를 기록하며 입주 멤버들의 만족도도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현재 입주 멤버 중 패션업계 종사자는 93%에 달한다. 이 중 43.3%가 패션 브랜드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도소매업체, 마이크로 마켓, 포토 및 영상 콘텐츠 제작사 등 순으로 기록했다.

입주 규모는 1인 38%, 2~4인 44% 등 소규모 기업이 82%로 패션 관련한 사업을 준비 중이거나 스타트업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대부분이 촬영 스튜디오나 물류, 운영비 등 사업 초기 단계에 겪는 여러가지 부담과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무신사 스튜디오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디자인 샘플 제작실, 수선 서비스, 물류 창고 및 택배 지원, 사무 컨시어지 등 창업 초기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료=무신사]
[자료=무신사]

무신사 스튜디오의 현재 일 평균 방문자 수는 1천300명에 육박한다. 입주 멤버 및 입주 문의를 모두 포함한 수치로, 무신사 스튜디오가 위치한 동대문이 대한민국 패션 산업의 핵심 클러스터로서의 역할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무신사 스튜디오와 입주 멤버들이 1년 간 만들어온 다양한 발자취도 함께 공개했다. 현재 무신사 스튜디오에는 국내외 732건 이상의 다양한 패션 매거진과 아트북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4천121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촬영 스튜디오와 물류 창고, 택배 패킹존이 마련된 지하 3층과 4층, 사무 공간인 12층을 연결하는 입주 멤버 전용 엘리베이터는 1년 간 477만3천600층을 운행했다. 또 택배 카트가 이동한 거리는 410km로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고속국도 경부선(415.3km)와 비슷한 수준이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택배 비용을 한 건당 1천500원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1년 간 입주 멤버들이 발송한 총 10만7천329건의 택배 비용을 평균 2천500원인 택배 가격과 비교해 환산한다면 약 1억732만9천 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 간 무신사 스튜디오가 입주 멤버들을 위해 제공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및 네트워킹 시간은 약 5천800분에 달한다. 사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보부터 인적 네트워킹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입주 멤버들의 만족도가 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무신사 스튜디오는 트렌드와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코워킹이 활발한 패션 산업 특성을 고려해 브랜딩, 마케팅 전략 및 촬영 세미나, 크라우드 펀딩 워크숍 등 유용한 정보와 입주 멤버 간의 네트워킹 기회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문일 무신사 신규사업장은 "무신사 스튜디오는 패션 특화 공유 오피스로서 입주 멤버들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다양한 시도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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