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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연애' 지안, 김민규와 오해 풀어…"항상 진심이었다"


[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호구의 연애' 지안과 김민규가 둘만의 대화로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서는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가지는 지안과 김민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안은 식사를 마친 뒤 "민규씨와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대화를 청했다.

 [MBC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MBC '호구의 연애' 방송화면 캡처]

지안은 먼저 '나에게 서운한 점이 무엇이냐냐'고 물었다. 이에 김민규는 "제주도 때부터 서운했다. 제주도 때 많은 추억을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세찬이 형의 딱새우 발언 후 '하루종일 심쿵했다'는 지안씨의 발언이 신경쓰였다. 이분은 나와 즐거워하면서도 다른 사람이 마음 안에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승윤이 형에게는 '내가 호감 가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하실건가요'라는 질문도 굳이 왜 하는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세찬이 형한테 흔들렸던 것처럼 승윤이 형한테도 흔들리는 것 같았다. 그것도 지나가고 우재형이 왔다. 이 사람은 항상 옆에 있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게 제주도 때부터 서운했던 것이 경주에서 완전히 커져버렸다. 서로 입장에 오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지안은 "민규 씨가 항상 기다려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다. 사실은 세찬 오빠에게 질문해던 것은 첫 만남에서 호감 갔던 사람이 세찬 오빠였기 때문에 그 질문이 세찬 씨와 정리할 수 있는 질문이었다. 그렇게 느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규는 "지안 씨는 그럼 저에게 제주도부터 나에게 서운했던 것이 있었나"라고 물었고, 지안은 "민규 씨는 나한테 많이 표현을 해줬다. 내가 많이 표현 못하고 그랬던 것이 그냥 죄송하다"고 답했다.

김민규는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는데 나도 지안 씨와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 나는 저 혼자 이러는 것 같아서 미친놈처럼 아무일 없다는 듯이 장난도 칠까 했는데 안되더라. 약간 저는 좀 지안 씨를 진지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제주도 때부터"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지안은 "저도 민규 씨랑 같이 있을 때 진심으로 행동하지 않은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시 편하게 지내자"라며 웃으며 악수했지만, '다시 시작하자' 등의 말은 없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호구의 연애'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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