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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문 의장에게 조속한 국회 정상화 당부


유럽 순방 출국 직전 전화 통화…“출국하려니 마음이 좋지 않다”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45분쯤 문희상 국회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당부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문 의장의 건강을 걱정하며 안부를 물었고, 이어 “정부에서 긴급하게 생각하는 추경안이 국회에서 심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북유럽 3개국 순방에 나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9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로 향하고 있다. [뉴시스]

이에 대해 문 의장은 “순방 잘 마치고 돌아오시기 바란다. 저도 더 애써보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공항 환송 행사에서는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국회 정상화가 이루어지지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경이 안 돼 답답하고 국민도 좋지 않게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인영 민주당 원내 대표는 대통령 출국 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 해 송구하다며 대통령 귀국 전에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도 10일이 초월회가 모이는 날인데 반응이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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