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10시45분쯤 문희상 국회의장과 전화통화를 갖고, 조속한 국회정상화를 당부했다고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문 의장의 건강을 걱정하며 안부를 물었고, 이어 “정부에서 긴급하게 생각하는 추경안이 국회에서 심사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의장은 “순방 잘 마치고 돌아오시기 바란다. 저도 더 애써보겠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오후 공항 환송 행사에서는 민주당 지도부를 만나 국회 정상화가 이루어지지지 않은 데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추경이 안 돼 답답하고 국민도 좋지 않게 볼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인영 민주당 원내 대표는 대통령 출국 전에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 해 송구하다며 대통령 귀국 전에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도 10일이 초월회가 모이는 날인데 반응이 없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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