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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인천공항 하반기 취항…중국 노선부터 운행


인천발 국제선 위해 인력채용과 인천지점 개설작업 진행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에서 첫 비행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인천발 취항을 위해 인력 채용을 진행하는 한편 인천지점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에어부산 항공기 HL8099  [에어부산]
에어부산 항공기 HL8099 [에어부산]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는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로운 10년의 먹거리를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며 인천 진출을 선언했다.

이런 기조 하에 가장 먼저 인력 채용에 나섰다. 지난달 17일까지 서울에서 근무할 영업관리 경력직 채용에 대한 서류접수를 실시했다. 현재 진행 중인 채용은 인천 진출을 위한 첫 준비작업인 셈인데, 채용 과정을 거쳐 뽑힌 경력직들은 7월부터 일하게 된다.

인력 확충 외에도 인천지점 마련에 나서며 취항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단 지난달 중순 이사회를 열어 인천지점 개설을 승인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인천지점 개설안건을 이사회에서 승인 받았지만 아직 인천지점을 개설한 상태는 아니다"며 "현재 인천공항에 사무실 임차 신청을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사무실 임차 신청 결과에 따라 이후 단계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부적으로는 이달 안으로는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어부산이 인천공항시대 출범 준비를 마치고 처음으로 취항할 국제선은 최근 확보한 중국 노선이 될 전망이다.

에어부산은 지난달 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인천~선전(주6회), 인천~청두(주3회), 인천~닝보(주3회) 등 인천발 중국 노선 운수권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에 배분받은 중국 노선의 취항에 대해 구체적인 시점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일단 현재로서는 하반기 취항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대구지점이 앞서 2016년 6월 말 개설된 후 대구발 첫 국제선인 대구~후쿠오카 노선이 9월 1일 취항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천발 중국 노선 취항은 이르면 8월 안으로도 가능할 전망이다.

하지만 에어부산 관계자는 "현재 인천공항의 슬롯이 없는 상태이다 보니 중국 노선 취항의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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