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서초·사당 등 '노른자위+브랜드' 신규분양 막 올라

가재울·서초·사당 등 '노른자위+브랜드' 신규분양 막 올라

서울 재개발·재건축 12개 단지, 1만423가구 중 4천708가구 일반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6월 아파트 분양시장은 상반기 계획 물량의 공급일정이 연기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수도권에서는 경기도와 서울, 지방에는 부산에서 집중 공급된다. 특히 서울은 재개발·재건축 분양 큰장이 선다.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강남과 서초, 가재울뉴타운, 청량리 등의 황금입지로 손꼽히는 단지들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이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월은 전국 32개 단지, 전체 세대수 2만3천157세대 중 1만5천233세대가 일반분양됐다. 이달에는 58개 단지, 전체 세대수 4만8천240세대 중 3만5천507세대가 일반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개 단지, 세대수 2만5천83세대(108% 증가), 일반분양 2만274세대(133%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예정이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4만8천240세대 중 2만1천909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경기도가 1만3천798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2만6천331세대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부산광역시가 1만1천183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수도권은 30개 분양 단지 중 7개 단지(23%)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이며, 지방은 28개 단지 중 10개 단지(36%)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이다. 수도권은 서울시에서 분양하는 11개 단지 중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6개(55%)로 나타났다. 경기도 택지지구에서 공급하는 아파트 비중이 높아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비중이 지방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지방은 주로 부산시와 충청남도에서 정비사업지 공급 비중이 높았다.

2018년과 2019년 6월 분양물량 비교. [사진=직방]

이달 4만호에 달하는 신규 분양 물량이 시장에 풀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변수는 존재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달 28일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의 분양가 심사기준을 재검토하기로 발표한만큼,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

◆ 가재울·강남·서초 등 주요 황금입지 정비사업 분양나서

2019년 6월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 [사진=함스피알]

서울에서는 11개 단지, 7천661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강남·강북 도심에서는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던 상아아파트2차 재건축, 세운상가 재개발, 청량리제4구역 재개발 등 입지 좋은 재개발, 재건축 지역에서 분양이 계획돼 있다. 또한 양원·위례신도시 등 서울에서 희소한 택지지구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달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9구역을 재개발한 'DMC 금호 리첸시아'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5개 동, 전용면적 16~84㎡, 450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26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경의중앙선 가좌역이 도보 5분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가깝다. 내부순환로와 성산로 진입이 용이하며, 광화문과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쉽게 오갈 수 있다. 궁동공원과 안산공원, 서울세브란스병원이 인근에 있다. 혁신초인 가재울초가 가깝다.

롯데건설은 이달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한다. 청량리제4구역도시환경정비사업추진위원회가 시행하고, 롯데건설(주)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이다. 지하 8층~지상 최고 65층, 4개 동, 전용 84~177㎡, 1천425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1천25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KTX가 지나는 청량리역이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도 예정돼 있다.

같은기간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전용면적 74·84㎡ 679가구 규모다. 이중 11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이 가깝고, 코엑스 등 대형 복합문화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GS건설은 이달 서울 서초구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그랑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5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19㎡, 1천481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215가구다. 서울지하철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이 가깝고, 서이초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이달 대우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41~84㎡, 514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53가구다. 지하철 4호선, 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건강이 시행하고 ㈜원건설이 시공하는 '신내역힐데스하임참좋은'은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269번지에 위치한다. 218세대 전부 일반분양 되며,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있다. 양원지구에 위치하는 단지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서울시내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희소성과 주변 시세 보다 저렴한 분양가, 교통, 학군 등 이미 검증된 입지로 인해 청약시장에서 인기가 높다"면서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3구와 가재울뉴타운, 청량리 등에서 랜드마크 단지가 공급됨으로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워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파주·다산신도시 등 공공택지 공급↑…대기 수요자 기대감 큰 지역

경기도에서는 18개 단지, 1만3천798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운정신도시, 다산신도시 등 신도시 공공택지에서 공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기 신도시에 포함된 부천에서도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강남권에 인접해 있는 성남, 과천 등에서도 신규 아파트가 예정돼, 대기 수요자의 높은 선호가 기대되는 입지의 아파트를 청약할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고, (주)대우건설, (주)한신공영, 대보건설(주), ㈜다원디자인이 시공하는 '다산신도시자연앤푸르지오'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내 A-4블록에 위치한다. 1천614세대로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1-59㎡로 구성돼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시행하고, (주)대우건설, 금호산업(주), (주)태영건설이 시공하는 '과천푸르지오벨라르테'는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S6블록에 위치한다. 504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74-99㎡로 구성된다.

(주)무궁화신탁이 시행하고, GS건설(주)이 시공하는 '성남고등자이'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 C1, C2, C3블록에 위치한다. 주상복합아파트로 364세대로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로 구성돼 있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