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임베디드, '에어프로' 경남교육청에 3년 연속 공급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SGA솔루션즈(대표 최영철)는 자회사 SGA임베디드가 '2019년 경상남도교육청 미세먼지 학교 실외측정기 임대용역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발표했다.

SGA임베디드의 초미세먼지 측정기 '에어프로'는 2017년 경남교육청에 시범 적용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본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경남교육청 산하 869개 교육기관에 확대 도입, 고도화될 예정이다.

에어프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초미세먼지 정보를 서버로 전송,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에게 모바일로 제공한다. 학교 야외·실내학습 시 즉각적인 판단·대응이 가능하며 가정에서는 아이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게 하는 등 미리 조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SGA임베디드는 에어프로로 '경남형 미세먼지 학교 측정망'을 구축, 이를 이용한 맞춤형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미세먼지 대처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남은 미세먼지 국가 측정망(약 27기)이 부족해 관내 학교(1천여 개)의 미세먼지 수치를 대변하기 어려웠다. 이의 해결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구천열 SGA임베디드 대표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고교 교실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가 의무화되는 등 관련 수요가 꾸준히 늘 것"이라며 "에어프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대기질을 확인할 수 있는 '미세먼지 신호등' 사업 등 관련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에어프로 전국 측정망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