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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올해 1분기 순익 2천200억…전년比 28.7%↑


운용자산 1천53조9천억 3.5% 증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들의 순이익과 운용자산이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수탁고와 투자일임계약고도 증가했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은 2천1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했다. 운용자산은 1천53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확대됐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은 1천53조9천억원으로 3.5% 늘어났다.  [자료=금융감독원]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운용자산은 1천53조9천억원으로 3.5% 늘어났다. [자료=금융감독원]

사모펀드는 350조5천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7조3천억원 늘었고 특별자산과 부동산, 혼합자산 위주로 증가했다.

채권 투자일임이 늘어나면서 투자일임계약고도 473조1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조4천억원 확대됐다.

올해 1분기 자산운용사 순이익은 2천19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작년 말보다 149.4% 급증한 2천671억원을 기록했다. 판관비 및 증권투자손실(파생상품 포함)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250개사중 155사가 흑자(2천426억원)를 냈고 95사는 적자(-229억원)를 기록했다. 적자회사 비중은 전체의 38.0%로 지난해 39.9% 대비 1.9%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의 경우 176사중 77사(43.8%)가 적자를 냈다.

1분기 자산운용사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4.2%로 전년 동기 12.1%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펀드운용 및 일임 등 관련 수수료 수익은 6천58억원으로 전년 동기 6천27억원 대비 0.5% 늘어났다. 판관비는 3천807억원으로 연말 성과급 등이 반영됐다. 고유재산을 운용해 얻은 증권투자손익(파생상품 손익 포함)은 630억원을 나타냈다.

금감원은 1분기 자산운용사의 펀드수탁고 및 투자일임계약고가 모두 증가한 가운데 수익성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보면서도 전문사모운용사의 적자비율(43.8%)이 여전히 높다고 판단했다.

민봉기 금감원 자산운용감독국장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및 국내 증시 불안 등 대내외적 리스크 요인이 잠재한 만큼 수익기반 취약회사의 재무현황 및 자산운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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