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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다시보기(VOD), 내달부터 전면 유료화


유료방송·OTT에서 무료 VOD 기간 없애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CJ ENM이 일부 무료로 제공하던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전면 유료화한다.

27일 CJ ENM에 따르면 tvN·엠넷·OCN·올리브·온스타일·OtvN·XtvN·OGN·DIA TV 등 9개 방송 채널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의 VOD를 내달 17일부터 IPTV, 케이블TV,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유료로만 판매한다.

그동안 CJ ENM은 본방송 이후 60일 사이는 편당 이용료(1천650원)를 받았지만 그후 1년간은 무료 제공하고, 다시 1년 후엔 편당 이용료를 받았다. 내달부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간을 없앤다.

tvn 프로그램
tvn 프로그램

업계에선 월정액 상품으로 VOD를 이용하는 시청자가 많은 만큼 이번 유료화가 제한적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무료 VOD가 사라지면서 CJ ENM 콘텐츠 유입이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 VOD는 돈을 주거나 월정액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용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무료 VOD를 통해 CJ 콘텐츠로 유입하는 이용층은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CJ ENM은 콘텐츠 제값 받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CJ ENM 관계자는 "콘텐츠는 무료라는 인식의 전환 차원"이라며 "앞으로 월정액 서비스 및 유료 VOD 서비스를 통해 콘텐츠 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이를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재투자로 연결시키겠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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