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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VEI핀테크 공모전 '모비두' 최종 우승


초음파로 결제…글로벌시장 진출 돕는다

[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비자(Visa)는 자사의 공식 핀테크 공모전인 VEI 국내 결선에서 독자적 초음파 기술인 스마트 사운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모비두가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VEI Korea 공모전은 지난 2월13일 설명회를 갖고 시작됐으며 100여개 국내 핀테크 업체들이 참가했다.

비자는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진행된 핀테크 코리아 위크 2019에 VEI Korea의 우승 후보자 6개 핀테크 스타트업을 초대해 각사의 혁신적 아이디어 및 솔루션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심사를 거쳐 최종 우승 업체를 선발했다.

비자는 핀테크 공모전 VEI 최종 우승자로 모비두를 선발했다.[사진=비자코리아]
비자는 핀테크 공모전 VEI 최종 우승자로 모비두를 선발했다.[사진=비자코리아]

현장심사를 통해 VEI Korea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모비두는 별도의 디바이스 없이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사람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음파를 발생시켜 결제를 하는 스마트 사운드 기술을 비자와 함께 확장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는 편의성과 확장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비두에게는 2천500만원의 우승상금이 수여됐다.

이와 함께 비자는 전세계 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비자 이노베이션센터 방문과 핀테크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준다. 선발 업체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돕기 위해 비자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자산활용 기회도 제공한다.

모비두 외에도 결선 현장에서 이뤄진 투표로 센스톤이 청중 최다 투표상의 수상자로 선정돼 1천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VEI는 커머스와 결제의 미래를 스타트업들과 함께 그려 나가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5년 비자 미국 본사에서 시작된 이후 전세계 다른 지역들로 확대되고 있다.

비자는 총 75개국에서 VEI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으며 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 유수의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패트릭 윤(Patrick Yoon) 비자코리아 사장은 “VEI는 비자와 핀테크 스타트업이 상생하는 길을 마련해주는 기회의 장”이라며 “비자는 우수한 핀테크 스타트업들이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적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 우승 업체인 모비두는 가맹점들의 POS 결제를 간소화하고 즉각적인 디지털 마케팅을 구현하는 가맹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모비두의 독자적인 초음파 기술인 스마트 사운드는 결제, 사물인터넷, 마케팅 솔루션 등 다방면에 활용될 수 있으며 현재까지 2만개 이상의 국내 가맹점들이 도입했다.

청중 최다 투표상을 받은 센스톤은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로그인 프로세스를 지원하기 위해 비밀번호가 없는 인증 솔루션을 시작으로, 현재는 플라스틱 기반의 디지털 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카드의 LCD 패널을 활용한 일회용 가상카드번호(VOTC)와 지문인식 기능을 결합해 정교한 본인인증 기술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문병언 기자 moonnur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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