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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논문수 1위 구글, KAIST 16위


아시아 1위 KAIST, 중국 칭화대는 2위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KAIST가 국제머신러닝학회(ICML)가 발표한 올해 기계학습(머신러닝) 분야 논문 발표 세계 100대 기관에서 아시아 1위, 세계 16위를 차지했다.

KAIST에 따르면 ICML은 올해 학회에 제출된 총 3천424편의 기계학습(머신러닝) 분야 논문 가운데 774편이 최종 채택됐으며 기관별 논문수는 구글, 스탠포드, UC버클리 순이라고 발표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KAIST가 1위(전체 16위), 중국 칭화대가 2위(전체 18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MIT대가 4위를, 카네기멜론대와 구글브레인(Google Brain), ‘알파고’의 구글딥마인드가 각각 5~7위를 차지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MS)와 조지아공대, 영국 옥스퍼드대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KAIST는 "ICML2019의 논문발표실적에서 페이스북,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칭화대와 나란히 선두권에 진입했다는 것은 인공지능 분야에서 아시아 최고대학임을 인정받은 것'이라 자평했다.

KAIST는 인공지능 분야 세계 양대 산맥으로 꼽히는 인공신경망학회(NIPS)와 국제머신러닝학회(ICML)를 통해 출판한 논문 수를 2011년 3건에서 2015년 5건, 2016년 7건, 2017년과 2018년에는 각각 12건과 19건으로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오는 9월 인공지능대학원을 개설하는 KAIST는 이 달 초 30명(석사 20명, 박사 10명)의 대학원생을 모집한 데 이어 내년부터는 모집 학생 수를 60명(석사 40명, 박사 2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교수진은 우선 세계적 연구 역량을 지닌 30~40대 교수 10명으로 시작하되 2023년까지 20여 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이후 AI대학원·AI학부·AI연구원을 갖춘 단과대학 수준의 AI대학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KAIST 정송 AI대학원장은 “AI는 단순히 정보기술 산업뿐만 아니라 자동차·금융·바이오·에너지 등 경제 전반과 사회·문화를 바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기술인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재 우리나라의 AI경쟁력이 열세에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정부가 대규모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방향으로 정책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ICML 2019는 다음달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LA 롱비치에서 열린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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