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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사모펀드서 3천800억원 투자 유치


재무 부담 덜고 글로벌 식품사업 가치·경쟁력↑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대형 투자사이자 재무적 투자자(FI)인 베인캐피털로부터 3억2천만 달러(약 3천800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CJ제일제당은 23일 해외 자회사 CJ푸드아메리카 지분 27%에 해당하는 3천800억 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CJ푸드아메리카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로, 슈완스컴퍼니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로고[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로고[사진=CJ제일제당]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대기업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 투자 형식으로 협업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로 꼽힌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 유치를 슈완스컴퍼니를 비롯한 글로벌 식품사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현지 경영진 및 사업환경의 변화는 없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식품사업의 가치와 경쟁력 향상은 물론 재무 부담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식품 산업에서 초격차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영토를 확장해 '월드베스트 CJ'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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