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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구독경제' 열풍 타고 생리대 '에어퀸' 정기배송


연내 CJmall 내 정기배송 전용 사이트 오픈…정기배송 상품군 확대 예정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CJ ENM 오쇼핑부문이 국내 ‘구독경제’ 시장 확대에 발맞춰 TV홈쇼핑업계 최초로 생리대 정기배송 사업을 시작한다. 구독경제란 소비자가 매 기간 일정 금액을 내면 정기적으로 물건을 배송 받거나 서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경제활동으로 ▲정기배송 ▲스트리밍 ▲렌털로 나뉜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23일 11시30분 TV홈쇼핑에서 레몬의 숨 쉬는 생리대 ‘에어퀸’을 독점 판매하며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22일 밝혔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국내 소비 트렌드가 구독경제로 변화하는 점에 착안해 에어퀸 생리대 제조사인 레몬에 정기배송 사업을 역으로 제안했다.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23일 11시30분 TV홈쇼핑에서 에어퀸 생리대를 독점 판매하며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사진=CJ ENM 오쇼핑부문]
CJ ENM 오쇼핑부문은 오는 23일 11시30분 TV홈쇼핑에서 에어퀸 생리대를 독점 판매하며 정기배송 서비스를 론칭한다.[사진=CJ ENM 오쇼핑부문]

단품 구매 시 총 3개월분의 생리대 4종 세트(총 137개)를 7만5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정기배송 선택 시 6% 할인(판매가 7만500원)과 무료배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기결제 2회차 부터는 CJ ENM 오쇼핑부문 콜센터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구성으로 선택하여 구입할 수 있다.

에어퀸은 PE 필름을 적용하는 일반 생리대와 달리 신소재 나노 멤브레인(Nano Membrane)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2만 배 이상의 통기성과 6배 이상의 투습도를 제공한다. 나노 멤브레인이란 사람 머리카락의 500분의 1에 불과한 나노 섬유를 입체적으로 쌓아 그물망 구조로 만든 원단으로, 일반 비닐 생리대보다 통기성이 높다. 피부에 닿는 생리대 표지층(커버)엔 국제 유기농 섬유 인증(OCS)을 받은 순면을 100% 사용했다.

더불어 CJ ENM 오쇼핑부문은 연내 CJmall에 정기배송 전용 사이트를 오픈해 정기결제를 자동화하는 동시에 정기배송상품군을 확대해 고객 록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의 구매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세동 금융서비스사업팀 팀장은 "그동안 TV홈쇼핑에서 몇 달치 이용금액을 한 번에 선결제하는 방식의 정기배송 상품을 판매한 적은 있으나, TV홈쇼핑사가 매월 정기결제 시스템을 갖추고 구독 상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선결제 방식의 경우, 고객이 상품이나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중도 취소나 반품이 어려웠는데 생리대 정기배송은 필요한 시기마다 필요한 만큼만 구매할 수 있어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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