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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자연 사건, 검찰이 국민 외면하면 국회가 나설 것"


이인영 "13개월 재조사 결과가 고작…檢, 과거 청산 기회 놓치지 말아야"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장자연 리스트' 의혹 조사 결과 일부 사실을 확인하고도 공소시효 만료, 증거 부족을 이유로 재수사를 권고하지 않은 것과 관련,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장장 13개월 동안의 재조사 결과가 고작 이것이냐고 묻고 싶다"며 "부실수사와 외압을 확인했다지만 핵심 의혹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고 오히려 국민적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규명할 길을 막은 것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진다"고 지적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 원내대표는 "공소시효 만료로 기소가 쉽지 않았다면 실체적 진실이라도 밝혔어야 했다"며 "결국 검찰 스스로 과오를 바로잡을 기회마저 놓쳐버린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원내대표는 "검·경은 과거 청산의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라"며 "검·경이 끝까지 국민적 요구를 외면한다면 국회가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주민 최고위원도 "국정조사와 특검을 비롯해 모슨 수단을 열어놓고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인순 최고위원 역시 "검찰이 스스로 수사에 나서지 않는다면 국회가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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