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상호 기자] 풍부한 녹지환경을 갖춰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난 세종시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진다. 이달 마수걸이 공급을 시작하는 세종 4-2생활권은 세종시에서도 물과 산이 조화된 생활권으로 주목을 받는 만큼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는 신규 주택에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
세종시의 공원녹지비율은 52%로 판교, 분당 등 다른 신도시 30%와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주거지가 밀집한 세종행정중심복합도시는 크고 작은 산을 비롯해 세종호수공원과 국립세종수목원(2020년 예정), 세종중앙공원(2021년 예정) 등이 자리해 여느 도시와 비교해도 풍부한 녹지환경을 자랑한다.
특히,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에 나서는 세종 4-2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자연환경이 풍부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4-2생활권을 가로질러 금강으로 연결되는 삼성천을 비롯해 도심에서 숲세권을 누릴 수 있는 괴화산이 자리해 도심 속에서 전원주택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입지다.
괴화산에는 지난 3월 전국 첫 공립 ‘숲 유치원’이 개원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하반기에는 숲체험원이 정식 개원 예정에 있다. 삼성천에는 삼성천 보행전용교가 설치돼 주민의 이동 편리를 높여줄 예정이다. 또한 삼성천을 중심으로 풍부한 생태 환경과 친수 스탠드, 수변 산책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숲세권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풍부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세종 4-2생활권의 인기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주거지 선택에서도 자연환경이 최우선으로 고려되는 추세다. 지난해 주택산업연구원이 수도권 만 25~64세 1천2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주택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자연이 주는 쾌적성(35%)’을 선택했고, 뒤이어 교통 편리성(24%), 생활 편의시설(19%)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이슈가 커지면서 집 근처 녹지환경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연간 35.7g의 미세먼지 흡수 효과가 있으며, 도심숲 1㏊(축구장 약 1개 크기) 당 168㎏의 오염물질 제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에 조성된 숲은 신체적인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됐다. 도심숲이 가장 많은 지역에 사는 사람의 우울증상 위험도는 도심숲이 가장 적은 지역 사람보다 평균 18.7%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주택 수요자들이 주거지를 선택하는데 있어 교통,인프라도 중요하지만 쾌적한 자연 환경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이달부터 새롭게 공급되는 세종시4-2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자연환경이 우수하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세종자이e편한세상이 들어설 4-2생활권은 L4블록은 단지 뒤로 괴화산을 접하고 있으며, 단지 옆으로는 삼성천이 가까운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다. 괴화산과삼성천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연 친화 공간이 조성될 예정인 만큼 일상에서 누리는 자연환경에 기대감이 높다.
4-2생활권 서쪽으로는 세종시청, 코스트코세종점, CGV 등이 가까이 있으며, 정부세종청사 등 업무시설도 가깝다. 또한, 세종시청, KDI한국개발연구원 등이 가까이 있으며 4-2생활권 내 세종테크밸리 부지에는 기업체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원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기관 등이 이전할 계획이다.
세종자이e편한세상은 지하 2층~지상 25층, 18개 동, 전용면적 84㎡~160㎡, 1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 면적 별로는 △전용 84㎡ 720가구 △전용 101㎡ 274가구 △전용 124㎡ 190가구 △129㎡ 3가구 △144㎡ 4가구 △153㎡ 3가구 △160㎡ 6가구 등이다. 전 가구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는 물론 다양한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한편세종자이e편한세상의 견본주택은 세종특별시 고속버스시외터미널 인근에 들어서며 이달 24일 오픈 예정이다.
정상호 기자 uma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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