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에이틴' 제작사 대표 "신예은의 똑단발, '신의 한수' 였다"(인터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화제의 웹드라마 '에이틴'을 제작한 플레이리스트 박태원 대표가 신인 배우 신예은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에이틴'은 수많은 고민과 선택 속 모든 순간을 진심으로 살아가는 단 '하나'뿐인 10대들의 이야기를 담은 공감 로맨스 웹드라마. 열여덟에서 열아홉이 되며 변화를 맞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박 대표는 최근 조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에이틴' 도하나 캐릭터를 연기한 신예은은 당초 장발이었다. 오디션을 보고 단발을 제안했고, 스스로 결정해서 똑단발이 완성됐다"라며 "그게 '신의 한수' 였던 것 같다. 머리가 길었을 때보다 더 예쁜 것 같다"고 했다.

신예은은 '에이틴'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데뷔해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주연자리까지 꿰찬 당찬 신인 신예다.

박 대표는 신예은의 긍정적인 발전과정에 대해 "기분이 좋다. 우리가 캐스팅 할 당시엔 JYP 연습생이었는데 우리와 작품을 하면서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들었다"라며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에이틴'의 누적 조회수는 무려 2억뷰. 10대 문화를 선도하는 작품으로 손 꼽히며 업계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박 대표는 "10대 문화는 불확실성이 크고, 변화가 빠르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라며 "10대들을 많이 만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연구하며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정과 짝사랑, 연애감정, 학업에 대한 부담감 등 기본 감정의 영역은 (과거와) 달라진 게 없지만 표현방식은 많이 달라졌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에이틴'을 준비할 때 10대 인터뷰를 많이 했어요. 어떤 상황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연구했고, 그것을 주요 캐릭터 성격에 반영했어요. 외적인 부분에서도 10대가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 캐릭터를 만들려고 노력했죠. 하다못해 교복 스타일링과 가방 메는 법까지도 고민했어요. 그런 디테일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게 아닐까요."

현재 방송 중인 '에이틴2'는 지난해 '에이틴'과 또 다르다.시즌 1이 도하나(신예은 분)를 중심으로 공감 폭발하는 에피소드를 그려내 폭발적 인기를 얻었다면, 시즌 2에서는 김하나(이나은 분)를 중심으로 대학 진학을 앞둔 고3과 심쿵한 러브라인 등으로 네티즌들을 사로잡고 있다.

박 대표는 "그 사이 10대 유행 게임이 달라졌고, PC방 점유율도 달라졌다"라며 "20대물에 비해 10대물은 더 속도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건 '공감'이에요. 공감 가는 현실 콘텐츠를 위해 소재 발굴부터 고심하죠. 드라마 한편을 위해 짧게는 4개월, 길게는 10개월 가량 준비합니다. 영상 퀄리티에도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어요. 시청자들의 기대수준이 높아지는 만큼 그에 부합하는 작품을 만들어야죠."

한편, 공개 2주 만에 1천만뷰를 돌파한 '에이틴2'는 매주 목, 일 오후 7시에 네이버 V라이브(V앱)과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 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에이틴' 제작사 대표 "신예은의 똑단발, '신의 한수' 였다"(인터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