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연승 신바람…유상철 감독 지휘봉 잡은 인천 패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사령탑을 시즌 도중 교체한 두팀 희비가 엇걸렸다.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는 김기동 감독 부임 후 4연승으로 내달렸다.

포항은 19일 경남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12라운드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완델손(브라질)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포항은 전반 21분 경남 김승준이 시도한 바이시클 킥이 골망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무효 선언됐다. 그러나 전반 25분 완델손이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도 반격했다. 전반 36분 김승준이 동점골을 넣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포항은 완델손이 다시 한 번 상대 골대를 갈랐다. 후반 32분 김승대가 골문 쪽으로 내준 공을 완델손이 미끄러지며 왼발로 밀어넣었다. 경남은 앞서 후반 12분 네게바(브라질)이 시도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포항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달(4월) 22일 최순호 전 감독과 계약을 중도 해지했고 김기동 수석코치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포항은 이후 지난달 26일 수원 삼성전 승리(1-0 승)를 시작으로 이날 경남전까지 4연승을 기록했다.

포항은 6승 1무 5패(승점 19)가 되며 6위를 지켰다. 반면 경남은 이날까지 4연패를 포함해 최근 8경기 무승(3무 5패) 부진에 시달렸다. 경남은 2승 3무 7패(승점 9)로 10위에 머물렀다,

유상철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한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구 FC와 원정 경기에서 패했다. 대구는 안방인 DGB 대구은행 파크에서 열린 인천과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세징야와 에드가(이상 브라질)가 각각 선제골과 결승골을 넣었다. 대구는 6승 4무 2패(승점 22)가 됐고 4위를 지켰다. 인천은 10경기 무승(2무 8패)를 이어가며 1승 3무 8패(승검 6)로 최하위(12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세징야는 대구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30(골)-30(도움)'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세징야는 지난 2016년부터 K리그(1, 2부 포함)에서 뛰며 역대 최단 기간인 98경기 만에 30-30을 돌파했다. 한편 유 감독의 인천 데뷔 첫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강원 FC도 같은날 열린 성남FC와 맞대결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터진 김지현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이겼다. 강원은 6승 1무 5패(승점 19)로 포항과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에 앞서 5위로 올라섰다. 최근 3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남은 3승 4무 5패(승점 13)으로 9위에 머물렀다. FC 서울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서울은 페시치(세르비아)가 두골을 넣었다. 그는 시즌 5, 6호골로 득점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서울 유니폼을 입은 알리바예프(우즈베키스탄)는 K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서울은 2연승으로 내달렸고 7승 3무 2패(승점 24)로 3위를 지켰다. 상주는 5승 2무 5패(승점 17)로 7위 제자리를 지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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