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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르노삼성車 "르노테크, 르노그룹 핵심 R&D 자원"


C, D세그먼트, SUV 글로벌 1위 자부심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RTK)는 르노그룹 얼라이언스에서 핵심 연구개발(R&D) 자원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15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 위차한 RTK에서 진행된 기자 초청 행사 랩 스페셜 익스피리언스에서 이 같이 자부심을 드러냈다.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전경 [한상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전경 [한상연 기자]

RTK의 전신은 과거 삼성자동차연구소다. 2000년 르노그룹이 인수하며 르노삼성 중앙연구소로 이름을 바꿔 달았다. 이후 RTK로 새 출발한 이곳은 르노그룹이 전세계에서 가지고 있는 연구소 7개 중 한 곳이다.

RTK에는 현재 1천17명의 연구인력이 일하며 차량개발과 미래기술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연구소로는 드물게 디자인실, 연구실, 실험실 등 연구개발 관련 부문이 한 건물에 모여있다.

르노삼성차의 RTK에 대한 자신감은 대단하다. 특히 최근 르노그룹이 단행한 지역본부 개편으로 자심감은 배가 됐다. 르노그룹은 4월부터 르노삼성차를 아시아‧태평양 본부에서 아프리카‧중동‧인도‧태평양(AMI태평양) 본부로 소속을 변경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AMI태평양 본부는 전세계 인구 절반이 살고 있는 100여개 국가를 포함한 큰 지역"이라며 "소속변경은 거대한 시장의 일환으로서 수출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이며, 자생적인 노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내부에 전시된 자사 모델 모형 [한상연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내부에 전시된 자사 모델 모형 [한상연 기자]

소속변경은 르노삼성차가 르노그룹 얼라이언스 내에서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에 따라 RTK의 중요성 또한 높아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런 차원에서 시뇨라 사장은 RTK를 "르노그룹 얼라이언스 안에서도 핵심 R&D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시뇨라 사장은 마지막으로 "RTK는 새로운 지역본부 개편을 통해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르노그룹 내 핵심 연구개발 자원으로서 성장과 진보를 견인하고, 그룹의 미래 모델 연구까지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순 연구소장은 "RTK는 르노그룹의 글로벌 C, D 세그먼트 세단과 SUV를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으며, 계속 그 역할을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RTK는 중국과의 조인트벤처 3곳의 제품 개발도 도맡아 하고 있다.

권 소장은 RTK의 강점을 ▲연구인력 근면성실 ▲국내 업체들의 능력 ▲원가 경쟁력 등 3가지로 꼽았다. 그는 이런 점을 바탕으로 "C, D세그먼트와 SUV에서는 르노그룹 연구소 중 최고"라며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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