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경기도 시내버스 200원↑…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


이재명 "불가피한 요금 인상, 도민들께 죄송"

[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이 200원 오른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버스노조 파업 대책을 논의한 결과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충남·세종·경남 등의 시내버스 요금도 연내 인상하기로 했다.

김 장관과 이 지사는 광역직행버스(M버스)와 광역버스(빨간버스) 준공영제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 장관은 "어떤 방식으로 준공영제를 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교통연구원, 경기연구원이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이 지사는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이나 근로시간 단축 등 운행 조건 개선을 통한 도민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며 "현 상태로 계속 갈 경우 대규모 감차 운행, 배차 축소로 인한 불편이 극심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들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불가피하게 버스요금을 인상하게 돼 도민들께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도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도 차원에서 충분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경기도 시내버스 200원↑…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