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조기협상종결이 中에 이익"

차기 대통령 선거전까지 지연시 불이익 초래 경고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0일 중국에 미국과 무역분쟁 종결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 협상이 조기에 타결되지 않고 차기 대통령 선거까지 늦춰질 경우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열린 양국간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보여준 자세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자국에 유리한 협상 테이블을 조성하기 위해 차기 미국정권 설립시기까지 협상을 지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분쟁의 조기협상 종결이 중국에 이익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 중국이 입장을 바꿔 최근 협상을 늦추고 있는데 이는 조 바이든 전미국 부통령을 포함한 민주당 정권과 협상을 하고 싶어하는 목적 때문"이라고 트위터에 게재했다.

실제로 조 바이든은 지난 1일 선거집회에서 중국은 경쟁상대가 아니라고 말해 당안팎에서 중국에 유화적인 발언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며 자신의 재임기간에 협상시 중국은 더욱 손해를 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은 미국정부가 2천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조치를 발표한 후인 지난 9일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양국협상은 건설적이었으며 앞으로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관세 인상조치는 중국측의 소극적인 협상자세에 대한 불만의 표시와 압박으로 분석된다

중국정부는 지난 3일 그동안 협상해온 내용을 정리한 양국의 무역 협상합의문 초안을 미국측에 전달했다. 합의문 초안은 150쪽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중국정부가 추가한 수정본에서 그동안 협의해온 내용이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이 요구해왔던 지적재산권, 기업기밀의 보호, 기술의 강제이전, 경쟁정책, 금융 서비스 시장의 접근, 환율조작 등의 각 분야 대한 문제해결을 위한 법률 개정 약속을 중국이 원점으로 되돌렸던 것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