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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미·중 무역분쟁에 흔들…2100선도 붕괴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장중 2080선까지 빠져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에 2100선을 하회하며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행진에 코스피는 장중 2080선까지 떨어졌다.

1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0%(12.71포인트) 하락한 2095.33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2091.80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208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에 2100선을 하회하며 하락 출발했다.  [사진=아이뉴스DB]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에 2100선을 하회하며 하락 출발했다. [사진=아이뉴스DB]

유가증권시장에서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억원, 562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이 가운데 개인만이 750억원 순매수로 낙폭을 메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세다. SK텔레콤과 현대모비스가 1%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화학, 신한지주 등은 약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은 강보합세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의약품, 전기가스업, 운수장비, 통신업, 종이·목재 등이 1% 넘게 빠지고 있다. 비금속광물, 제조업, 전기·전자, 금융업, 의료정밀 등은 약보합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24%(1.77포인트) 오른 724.3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722.19로 하락 출발한 코스닥은 장 초반 오름세로 전환되는 등 등락을 거듭 중이다.

김영환 KB증권 주식시황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인상으로 코스피가 단기조정 가능성에 직면했다"면서도 "그러나 지난해 2·6월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겪었던 조정폭인 9%를 적용하면 지지선은 2050선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5%(3.0원) 상승한 1180.0원에 출발했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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