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oL MSI 그룹스테이지, 10일부터 시작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2019 리그 오브 레전드(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그룹스테이지가 10일부터 시작된다.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박준규)는 2019 LoL MSI 그룹스테이지가 10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국립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8일 발표했다.

MSI는 LoL 프로 리그 스프링 스플릿 우승팀들이 출전하는 글로벌 LoL e스포츠 대회다. 올해 첫 공식 국제 대회인 만큼 메타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인기 팀과 스타 선수가 탄생할 수 있을지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룹스테이지에는 한국(LCK)의 'SK텔레콤 T1'을 비롯해 유럽(LEC)의 'G2 e스포츠, 중국(LPL)의 'IG(인빅터스 게이밍)', 북미(LCS) 지역의 '팀 리퀴드', 대만/홍콩/마카오(LMS) 지역의 '플래시 울브즈', 베트남(VCS) 지역의 '퐁 부 버팔로'가 출전한다.

팀 리퀴드와 플래시 울브즈, 퐁 부 버팔로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통해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했으며, SKT T1과 G2, IG는 최근 국제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바탕으로 그룹스테이지에 직행했다.

그룹스테이지는 6개팀 간 단판제 풀리그 형식으로 각 팀은 서로 두 번씩 대결하게 된다. 5일간의 그룹 스테이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상위 4개팀은 토너먼트 스테이지에 진출한다. 토너먼트 스테이지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헤핑 농구경기장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10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전은 SKT와 G2 간 대결로 펼쳐진다. 이 두 팀은 2017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네스 아레나에서 열렸던 MSI 결승전에서 만난 바 있다.

당시 경기에서는 SKT가 G2를 3대 1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당시 미드 라이너이자 양팀의 에이스로 맞대결을 펼쳤던 SKT의 '페이커' 이상혁과 G2의 '퍽스' 루카 페르코비치는 이번에는 미드 라이너 대 원거리 딜러로 만나게 된다.

그룹 스테이지 경기는 SBS아프리카TV를 비롯해 네이버, 트위치, 아프리카, 옥수수 등에서 볼 수 있으며, 중계는 전용준, 성승헌 캐스터를 비롯해 이현우, 김동준, 강승현 해설위원이 맡는다.

그룹 스테이지부터는 경기 시작 전 프리뷰쇼도 진행된다. 게임해설가 '빛돌' 하광석을 비롯해 '매드라이프' 홍민기와 '캡틴잭' 강형우, 김민아 아나운서가 참여하며 특별 게스트도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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