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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한국의 북한 식량지원 긍정적”


한미 정상 전화통화에서 밝혀…양 정상 북한 발사체 대응 공조 확인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밤 10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지난 4일 북한의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한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한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양 정상은 이번 발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 궤도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조기에 비핵화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방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밤 10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발사체 관련 한미 공조를 확인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7일 밤 10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북한 발사체 관련 한미 공조를 확인했다. [청와대]

또 양 정상은 북한의 발사 직후 한미 양국 정부가 긴밀한 공조 하에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발신한 트윗 메시지가 북한을 계속 긍정적 방향으로 견인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양 정상은 최근 유엔세계식량계획/유엔식량농업기구(WFP/FAO)가 발표한 북한 식량 실태 보고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에 식량을 제공하는 것이 매우 시의적절하며 긍정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를 지지했다.

양 정상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 내에 방한하는 방안에 관하여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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