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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정보통신의 날' 121명 정부포상


5G 세계최초 상용화 등 공로 인정받아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과학·정보통신 분야에서 한국의 뛰어난 성과를 내고 학술, 산업 발전에 공헌한 유공자들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 이계철)·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김명자)가 주관하는 '2019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이 22일 오후 3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제52회 과학의 날(4월 21일)'과 '제64회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진흥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을 통해 과학‧정보통신인의 자긍심과 명예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5G+(5세대 통신 플러스)' 전략을 통한 혁신 성장 실현, 과학기술 성과 향유 및 국민생활 문제 해결'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진흥 유공자 121명에게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시상했다.

과학기술 진흥 부문에서는 훈장 28명, 포장 7명, 대통령 표창 20명, 국무총리 표창 24명 등 총 79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과학·정보통신의 날 행사에서 정부포상을 받은 김장주·이병하·임춘성·정재승 교수. [출처=과기정통부]
과학·정보통신의 날 행사에서 정부포상을 받은 김장주·이병하·임춘성·정재승 교수. [출처=과기정통부]

세계 최고효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소자구조를 개발 및 상용화해 산업발전에 기여한 김장주 서울대학교 교수가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받았으며, 광섬유격자 기반의 첨단소자 및 시스템을 구현한 이병하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 대상으로 우수과학어린이 5천559명, 우수과학교사 228명 및 과학기술유공 180명 등 총 5천967명을 선정하고 각 기관별로 수여토록 했다.

정보통신 발전 부문에서는 훈장 4명, 포장 5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 표창 18명 등 42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스마트공장확산 전략 수립 등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마련한 임춘성 연세대학교 교수가 황조근정훈장을 수상했으며, 국가 스마트시티 조성과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의 대중화에 기여한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근정포장을 받았다.

또한 5G 상용 제품 개발과 표준화 주도 등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기여한 노원일 삼성전자 상무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올해 1월에 지정된 과학기술유공자 16인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를 생존 유공자 4인을 비롯한 유가족들에게 수여했다. 과학기술인에게 최고의 명예인 과학기술유공자는 발굴·심사·검증의 4개월의 유공자 지정 절차를 거쳐 자연, 생명, 엔지니어링, 융복합 분야의 16인을 지정했다.

민원기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글로벌 경기침체의 어려운 여건에도 세계 최초 5G 상용화,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성공 등 세계가 인정하는 성과를 이룬 것은 과학‧정보통신인의 끊임없는 도전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오늘 열린 기념식은 매우 뜻깊은 행사다"라며, "정부도 세계 최초 5G 상용화 계기로'5G+ 전략'을 마련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고, 과학기술이 미세먼지 등 국민생활에 밀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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