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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조선주, 1년 내 카타르발 LNG선 수주 기대-NH證


카타르 정부, LNG 시설 프로젝트 발주 예정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NH투자증권은 22일 조선업종에 대해 1년 내에 카타르발 대규모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외신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LNG 처리시설 확대를 위한 프로젝트 입찰절차에 착수했으며, 2020년 초 입찰 결과가 대외적으로 알려질 예정이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총 7개의 프로젝트를 발주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도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공사 일부를 수주하기 위해 다른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맺고 영업활동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에너지 장관은 최근 상해 'LNG2019 컨퍼런스'에서 "LNG선 발주를 위해 곧 조선업체에 입찰 초대장을 보낼 예정"이라며 "추가 가스전 개발을 위해 시추선 8대를 임대할 것"이라고 말해 추가적인 가스전 발굴을 지속할 예정임을 시사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조선업체들이 1년 이내에 대규모 LNG선 수주 소식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군주제 국가인 카타르의 특성 때문인지 국왕이 LNG선 수출 확대 의지를 천명한지 3개월만에 관련 설비의 발주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설 투자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하지만, 시추설비를 추가적으로 임대하려는 점에서 수요 증가는 단발성이 아닐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업계에 따르면 총 건설 사업규모는 180억달러이며, 예상 공사기간은 48개월이다. 이를 감안하면 LNG선 수요는 2023년 말부터 발생하여 2024년에는 피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카타르에서 필요한 LNG선 물량이 워낙 크고, 한국 조선업체들은 이미 2021년까지 일감을 확보한 상태"라며 "그러므로 카타르의 발주시기가 지나치게 늦어지면 원하는 시기에 선박을 인도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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