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하고 5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당정은 1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 정책위의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비롯한 국민 안전 강화와 선제적 경기 대응을 위한 추경안을 4월 중 국회에 제출하고 5월 내 처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당정은 강원 산불 피해 지원 예산도 추경에 반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성 등 5개 특별재난지역 내 희망근로 2천명 이상 추가 지원, 산림 복구, 소방헬기 등 장비 보강 등 관련 예산이 담긴다.
포항 지진과 관련해서도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 자금 특별 지원, 흥해 특별재생사업 매칭 비율 상향 조정(70%→80%),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지원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당정은 ▲노후 SOC 안전 투자 ▲고용·산업위기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자금 공급 ▲일자리사업 기간 연장 ▲중소기업 수출 지원 ▲다중이용업소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지원 관련 예산도 추경에 담기로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당정은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윤채나 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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