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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소형위성1호 575km 상공에서 임무 개시


국내 최초 광시야 적외선 영상분광, 우주핵심기술 검증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지난해 12월 4일 발사된 ‘차세대소형위성 1호’가 초기운영을 통한 성능검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임무수행을 시작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차세대소형위성 주관개발기관인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발사 이후 약 3개월간 위성 상태, 자세 제어 및 기동 성능, 태양전지판 전개, 태양폭풍 방사선 및 플라즈마 측정, 근적외선 영상분광카메라 등 전반적인 기능 이상여부를 점검, 위성 본체 및 탑재체 등이 모두 양호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 소형위성 1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세대소형위성 1호는 무게 100㎏급으로 고도 575km 상공에서 향후 약 2년 동안 과학관측과 우주핵심기술 검증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성은 초기운영 기간 동안 위성 본체와 탑재체의 성능 검증은 물론 우주방사선과 플라즈마 관측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근적외선 카메라로 은하의 영상분광도 관측했다. 또한 우주환경을 감시하는 ISSS(Instruments for the Study of Space Storms)탑재체를 통해 극 지방에서는 지구 자기장 방향에 따라 입사하는 높은 에너지의 방사선 입자들을 관측하고, 저위도에서는 야간 이온층 특성을 관측했다.

또 국내 최초로 광시야 적외선 영상분광 우주망원경(NISS, Near-infrared Imaging Spectrometer for Star formation history)으로 은하계에서 방출되는 적외선을 넓은 파장대에서 관측, 사자자리 나선은하(M95)의 파장대별 밝기도 측정했다.

차세대소형위성1호는 과기정통부가 지난 6년간 추진한 사업으로 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주관하고 한국천문연구원, 세트렉아이, AP위성, 져스텍, 파이버프로 등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위성에는 3차원 적층형 대용량 메모리(KAIST), S대역 디지털 송수신기(KAIST), 광학형 자이로(파이버프로), 반작용 휠(져스텍), 고속 ·고정밀 별추적기(쎄트렉아이), 차세대우주용 고속처리장치(AP위성), 표준형 탑재 컴퓨터(AP위성) 등 독자 개발한 7개의 핵심기술이 탑재돼 있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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