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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호주서 드론 배송 서비스 시작


정부당국 승인아래 일부 지역서 상용 서비스 개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구글 지주회사 알파벳이 정부당국의 승인을 받아 호주에서 최초로 드론배송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한다.

알파벳은 지난 2014년부터 호주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테스트해왔다. 이 회사는 지난 18개월에 걸쳐 배송전용 드론인 윙을 이용해 신선식품과 음료, 작은 가정용품, 의약품 등을 3천번 이상 배송했다.

호주당국은 알파벳의 드론배송 서비스의 안전성을 엄격하게 심사한 후 이번에 서비스 시작을 허용했다.

알파벳은 호주 노스캠버라 지역의 100가구를 대상으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 이를 확대할 예정이다.

알파벳이 호주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출처=알파벳]
알파벳이 호주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출처=알파벳]

알파벳 드론 배송 서비스 윙은 모바일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몇분내로 드론을 통해 구입한 상품이 배달된다.

한편 드론 배송 서비스를 먼저 제시했던 아마존은 이 서비스를 지난해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아직까지 테스트를 하고 있다. 아마존은 2016년 12월 영국에서 프라임에어 드론 배송 서비스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 외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스타트업 플라이트렉스는 미국 일부 지역에서 시험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우버도 샌디에고 등에서 드론 음식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전세계 상업용 드론 산업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상업용 드론 한해 판매량이 17만4천대를 넘어선 것으로 예측했으며 시장규모가 2020년 1천27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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