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정기용 신임 윤리위원장 임명…5'·18 폄훼발언' 징계 속도붙나

황교안 "5·18 망언 징계, 원칙대로 처리할 것"


[아이뉴스24 이솜이 기자] 자유한국당 신임 중앙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정기용 현 윤리위 부위원장이 임명됐다. 이른바 '5·18 망언'으로 공분을 산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당내 징계 논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8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오늘 윤리위원장 선임을 결정하게 됐고, (5·18 망언 징계는)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김영종 전 윤리위원장의 사퇴 이후 한 달 여만에 공석이 채워지게 됐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사진=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앞서 자유한국당 이종명·김진표·김순례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에 비유했을 뿐 아니라 유공자들을 '이상한 괴물 집단'이라고 표현하는 등 5·18 폄훼 발언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 이종명 의원을 상대로 '제명' 조치를 결정했지만 당시 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김진태, 김순례 의원에게는 별도의 징계 처분을 내리지 않았다.

사실상 전당대회 출마자의 경우 징계를 유예할 수 있다는 당규를 명분 삼아 두 사람에 대한 당 차원의 처분을 미뤄온 셈이다. 여기에 윤리위원회에서 결정 내린 이종명 의원의 제명 처분이 당 의원총회의 최종 의결 절차를 거쳐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이솜이기자 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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