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태국 방콕 취항 10주년 프로모션 진행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제주항공은 태국 방콕노선 취항 10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9년 4월 10일 인천~방콕 노선에 주2회 일정으로 취항해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 노선에서도 국적 항공사 간 본격적인 다자 경쟁체제를 만들었다. 이후 2011년 부산~방콕, 지난해 무안~방콕 노선에 취항해 현재 국내 3개 도시에서 주 32회(인천 주 21회, 부산 주 7회, 무안 주 4회) 방콕에 운항하고 있다. 또 태국 북부 고산도시 치앙마이에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방콕 운항 기록은 모두 1만7천 회로, 282만2천여 명이 탑승했다.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이 2009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올해 3월까지 국제선 누적 탑승객 수가 2천850만여 명인데, 이 가운데 10% 가까이를 방콕노선으로 수송한 셈이다.

제주항공 측은 "이 같은 공급력 확대는 한류와 맞물렸다"며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태국인 여행객과 태국을 찾는 우리나라 여행객도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방콕 취항 10주년을 기념한 제주항공의 프로모션은 16일까지 진행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불포함된 방콕행 왕복 항공운임을 10만원 특가판매하고, 왕복 10만원 특가가 종료되는 시점부터 편도총액(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 사용료 포함) 11만8천100원부터 판매되는 할인 프로모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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