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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마트 14만주 매입…2대주주 등극


매매가액 241억원 규모…"대주주 책임경영 차원"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대주주 책임경영 차원에서 이마트 주식 14만주를 매입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주식 매입으로 국민연금을 제치고 모친인 이명희 회장에 이어 이마트 2대 주주로 올라섰다.

5일 금감원 전자공시와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이마트 주식 14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매매가액은 약 241억원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번 매입을 통해 정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율은 9.83%에서 0.5%P 높아진 10.33% 확대됐다. 주식 수는 274만399주에서 288만399주로 많아졌다. 이는 모친인 이명희 회장에 이어 2번째 많은 주식수다. 이 회장은 이마트 주식 508만94주(18.22%)로 최대주주 위치에 있다. 더욱이 그간 이마트 2대주주로 활동했던 국민연금 281만4천150주(10.10%)를 웃도는 수치다.

이번 정 부회장의 이마트 주식 매입과 관련, 신세계그룹 측은 대주주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주식 매입은 최근 이마트 주가 하락에 따른 대주주의 책임 경영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마트 주가는 1년 전보다 반토막에 가깝게 떨어진 상태다. 지난해 3월 30만원을 웃돌던 이마트 주가는 실적부진의 영향으로 이날 17만1천500원까지 추락했다.

양창균 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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