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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실검 빠진 네이버 개편 첫 날···"아직은 생소"


개편 버전이 기본 설정···네이버 "간결함에 집중"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가 예고한대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 검색어(실검)을 뺀 형태의 모바일 웹 첫 화면을 선보였다.

3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모바일 웹 첫 화면 개편을 단행했다.

개편 후 첫 화면은 검색창과 서비스 바로가기가 가장 먼저 나오고, 뉴스 5개와 실검 등 기존 첫 화면 최상단에 있던 항목은 빠지게 된다.

개편된 네이버 모바일 웹 첫 화면
개편된 네이버 모바일 웹 첫 화면

상단에 검색어를 입력할 수 있는 검색창이 배치됐고, 검색창 아래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콘텐츠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 버튼들이 있다. 하단 중앙에는 터치검색 '그린닷' 버튼이 적용됐다.

뉴스, 주제판은 오른쪽 공간에, 왼쪽에 위치한 '웨스트랩'에는 쇼핑 관련 서비스와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는 지난 2009년 모바일 웹 페이지가 처음 선보인 지 10년 만의 변화. 지난해 10월 개편안 발표이후 6개월여 만에 본격 적용되는 것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웹의 경우 젊은 이용층이 많고 바로가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가 높다고 판단해 개편안을 기본 화면으로 설정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기존 방식을 원할 경우 메뉴 항목에서 이를 변경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미 앱에선 이같은 개편안을 적용했지만 기존 버전을 이용할 수 있는 듀얼 앱 형태로 운영 중이다.

이날 SNS나 커뮤니티에서도 네이버 개편안에 대한 많은 의견이 이어졌다. 아직은 생소하고 불편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실검이 없어서 재미가 없다. "구글하고 비슷하다.", "뉴스가 사라졌다"는 불만이 나왔다. 반면 홈화면이 가벼워져서 좋다거나 디자인이 예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네이버는 개편된 첫 화면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 웹 버전은 가볍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간결함에 집중했다"며 "이용자들의 반응을 주시하며 서비스 편의성,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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