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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가격 약세, 3분기까지 지속"


IHS마킷, 올해 D램 시장 전년比 22% ↓ 전망…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점유율 큰 폭 ↓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D램 가격 약세가 당초 예상보다 오래 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상반기 이후 반등이 예상됐지만, 가격 반등이 3분기 이후로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19년 D램 시장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770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계속되는 수요 약세로 인한 가격 하락이 요인이다.

IHS마킷은 이러한 흐름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레이첼 영 IHS마킷 디렉터는 "최근 마이크론이 메모리 생산량을 줄이기로 발표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대부분의 메모리칩 제조 업체는 수요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공급량 및 재고 수준을 관리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IHS마킷은 그러나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D램 수요가 늘어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이 같은 흐름에 있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등의 서버 D램 수요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IHS마킷은 짚었다. 서버 부문은 현재 비트 수요 중 약 28%에서 오는 2023년 50% 이상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IHS마킷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이 39.9%라고 발표했다. 여전히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2위인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가 8%p까지 줄었다. 3위인 마이크론의 점유율은 24.0%다. 삼성전자의 D램 점유율은 지난 2014년 2분기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

 [IHS마킷]
[IHS마킷]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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