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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EMC "韓기업 90% 이상이 데이터 장애·사고 겪어"


'글로벌 데이터 보호 인덱스' 2018년 보고서 공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지난해 한국 기업 90%가 데이터 관련 장애 혹은 사고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평균(76%)보다 높은 수치다. 더욱이 그 중 원상복구 불가능한 데이터 손실을 입은 기업도 32%로 지난 2016년 5%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델 EMC]
[출처=델 EMC]

25일 델 EMC는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데이터 보호 인덱스(GDPI)' 2018년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18개국, 11개 산업군 2천200명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이 보유하는 데이터 용량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지만 데이터 관리·보안에는 여전히 문제가 많았다.

 [출처=델 EMC]
[출처=델 EMC]

전체 응답자 중 76%가 지난해 데이터 관련 장애·사고를 경험했고, 27%는 원상 복구 불가능한 데이터 손실을 경험했다.

특히 기업의 데이터 관련 장애·사고 비중은 ▲예상치 못한 시스템 중단(43%)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데이터 접근 차단(32%) ▲복구 불가능한 수준의 데이터 유실(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유실에 대한 기업의 금전적 피해 역시 막대해 지난해 기업들이 각종 장애·사고로 평균 2.13테라바이트(Terabyte, TB)의 데이터를 유실, 피해 금액만 약 1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기업의 이 같은 데이터 보호를 위해 클라우드가 부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활용 분야는 ▲퍼블릭 클라우드 내의 데이터 백업(41%) ▲온프레미스의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백업(41%)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케이션 보호(40%)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확장 가능한 데이터 보호 솔루션 활용(40%) 등으로 다양했다.

최은정 기자 ej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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