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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서, 5년 만에 인문 분야 점유율 1위…판매량도 역대 최다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철학서가 5년 만에 인문 분야 서적 가운데 가장 높은 비율 차지했다.

교보문고는 “3월 3주 주간 베스트셀러와 판매자료를 분석할 결과 철학이 인문 분야의 대세로 등극했다”고 25일 밝혔다.

2주 연속 종합 1위인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를 비롯해 인문 분야 2위 ‘12가지 인생의 법칙’, 9위 ‘백년을 살아보니’, 17위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등 총 4종이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철학서는 3월 24일 현재까지 인문 분야 내에서 21.1%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인문학일반 서적이 19.7%, 심리학 서적이 19.5%로 뒤를 이었다.

교보문고 3월 3주 인문 분야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철학서.
교보문고 3월 3주 인문 분야 2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철학서.

철학서를 읽는 주 독자층은 남녀가 각각 52.66%와 47.34%로 5년 전인 56.04%·43.96%와 비교해 여성 비중이 크게 늘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24.6%, 30대 23.63%, 50대 21.49% 순이며, 5년 전보다 연령층이 다양해졌다. 특히 60대 이상 독자층은 6.67%에서 11.3%로 두배 가까이 크게 늘었다.

박정남 교보문고 구매팀 차장은 철학서 열풍에 대해 “지난해 연말 결산 당시 에세이열풍에 대해 내년에는 다른 분야에도 기회가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며 “생각의 깊이를 넓혀주고 삶의 무기로 삼을 수 있는 철학서가 그 물꼬를 트고 있다”고 말했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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