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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미국 금리동결로 안도… 1분기 호실적 업종 '주목'


1분기 실적 안전지대는?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에서는 1분기 실적 안전지대를 찾는 움직임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코스피지수는 0.09% 상승한 2186.95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큰 변화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 2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사실상 올해 금리 동결을 결정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자산축소 규모도 오는 5월부터 매월 3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낮추고 9월 축소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같은 날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수요 불확실성으로 디램(DRAM)과 낸드(NAND) 감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대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했다. 이와 함께 주요 반도체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결과가 미국 외의 자산에 대한 상대적 선호 심리를 자극했다"며 "마이크론 감산발표에 IT를 비롯한 경기민감주의 모멘텀이 재확산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중국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난다면 시크리컬은 추가 모멘텀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미중 MOU 체결 지연, 추가로 낮아질 1분기 실적 추정치, 밸류에이션은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주요국 정책선회와 릴레이격 글로벌 이벤트에 쏠렸던 시장 투자가의 이목은 3월 FOMC 종료와 함께 1분기 실적 펀더멘탈 변수 확인 과정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눈높이 하향 조정사이클이 진정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며 "1분기 실적 펀더멘탈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다는 것을 알기 위해선 실적 모멘텀에 선행하는 지표를 확인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투자가의 사전적 경계감은 1분기 실적 안전지대 업종에 대한 차별적 접근시도로 구체화될 것"이라며 "올해 실적 모멘텀과 현주가/밸류여건 등을 복합 고려할 경우 디스플레이/자동차/유통/패션/상업서비스 등이 시장의 실적 안전지대로 기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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