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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기술 로드맵 수립, 민·관 합동위원회 출범


과기정통부 등 6개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 참여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범부처 수소 기술 로드맵 수립을 위한 민·관 합동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이 참여하는 '수소 민·관 합동위원회'를 구성, 2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첫 전체회의를 가졌다.

이날 공식 출범한 위원회 공동위원장에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장을 지낸 한문희 충남대학교 교수와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선임됐다.

수소 민·관 합동위원회는 공동위원장과 6개 부처 담당자, 전문가위원회 분과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총괄위원회와 ▲생산 ▲저장·운송 ▲활용(수송) ▲ 활용(발전·산업) ▲안전·환경·인프라 등 5개 전문가 분과위원회로 구성된다.

한문희 위원장은 "민간의 자생적 투자가 활성화돼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수소 산업에 대한 미래 시장흐름, 기술예측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 무엇보다 객관적인 진단이 시급해 보인다"며 "오늘 모인 전문가들이 중지를 모아 전략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성을 도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은 수소에너지 분야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소경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계부처 공동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는 8월까지 로드맵 수립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김민표 과기정통부 원천기술과장은 "오늘 전체회의는 전문가들이 정부의 정책방향을 정확히 인지하고 향후 수소에너지 전주기 분야별 특성에 따른 단계별 전략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전문가위원회 분과별로 세부기술 분류에 대한 논의와 함께 각계 전문가들 간에 정보공유의 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2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수립을 위한 민․관 합동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월 22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수소 기술개발 로드맵'수립을 위한 민․관 합동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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