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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펄어비스, '원 게임 리스크' 부각-신한금투


목표주가 20만원으로 하향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펄어비스에 대해 '원 게임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지난 2월26일 일본 버전 출시 후 초반 흥행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iOS,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9일 기준으로는 11위와 9위에 랭크됐다.

일본 시장 크기를 감안하면 올 1분기 평균으로는 일매출 12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북미 엑스박스(Xbox)는 지난 4일 출시 후 기존 대비 서버 증설이 이뤄지고 유료 판매 상위에 오르는 등 기존 예상치(20~25만장 판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펄어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한 287억원으로 시장 추정치(524억원)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게임 흥행에도 실적이 부진한 원인은 인센티브 지급(약 90억원)과 일본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287억원 예상)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펄어비스는 프로젝트K,V 등 신작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북미 출시가 지연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일본 모바일과 북미 Xbox 출시된 현재 상황에서는 6개월 이상의 모멘텀 공백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고 검은사막의 지역적 확장과 플랫폼 확장이 거의 종료돼 원 게임 리스크(검은사막의 매출 하락)가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중국 판호 발급, 구체적인 신작 일정 공개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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