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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선충전 기능 탑재 에어팟2 공개


H1칩 장착으로 기기전환속도 개선…내년 에어팟3 출시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새로운 H1칩을 탑재해 시리호출과 통화연결 속도를 개선한 2세대 무선 헤드폰 에어팟2을 선보였다.

에어팟2는 탭한번으로 간단하게 설정하기만 하면 그후 자동으로 켜지고 언제나 연결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2세대 에어팟은 개인비서 시리 호출 기능이 쉬워져 아이폰을 꺼낼 필요없이 음성명령으로 충분하다.

이런 장점은 새로운 애플 H1칩을 탑재했기 때문이다. H1칩의 채택으로 에어팟2는 이전 모델보다 안정적이고 빠른 무선연결을 지원한다.

애플이 시리 호출 기능을 지닌 에어팟2를 공개했다 [출처=애플]
애플이 시리 호출 기능을 지닌 에어팟2를 공개했다 [출처=애플]

활성화된 기기간 전환속도는 2배, 통화연결 시간은 1.5배 빨라졌다. 에어팟2는 케이스 자체가 무선충전을 지원해 Qi 호환충전 매트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을 할 수 있다. 한번 충전으로 5시간 재생, 최대 3시간 통화시간을 제공한다.

애플은 20일부터 온라인 스토어에서 예약주문을 받고 다음주부터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애플은 무선충전 기능을 지닌 에어팟2를 199달러, 유선충전 기능을 지닌 에어팟2를 159달러, 별도로 무선충전 케이스만 79달러에 판매한다. 이 제품은 1세대 에어팟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당초 애플은 에어팟2를 지난해 내놓을 예정이었으나 올해 출시할 예정이었던 3세대 제품의 노이즈 캔슬링과 방수기능의 구현이 차질을 빚어 한해씩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노이즈 캐슬링 기능을 지닌 에어팟3은 2020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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