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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코츠 미국국가정보국 국장 접견


한국·미국 양국의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 교환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오후 방한 중인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접견했다.

문 대통령과 댄 코츠 국장은 이날 한미 양국 간 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그러나 김 대변인은 코츠 국장의 정확한 방한 목적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장(DNI)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장(DNI)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DNI는 미국의 16개 정보기관을 통솔하는 최고 정보기관이다. 미국에는 중앙정보국(CIA),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전보장국(NSA), 국방정보국(DIA), 국가정찰처(NRO) 등의 정보기관이 있는데 미국국가정보국은 2001년 9월 11일 미국 역사상 최초로 외부 세력에 의해 본토가 공격받은 것을 계기로 탄생했다.

9·11 테러 이후 미국 의회는 미국의 정보기관들이 많은 사람과 돈을 쓰고도 서로 협력하지 않은 채 따로 움직여 테러가 일어났다고 보고 각 정보기관을 통솔하는 별도의 기관을 만들 것을 행정부에 요구했으며, 2004년 12월 8일 정보개혁법을 통과시켜 국가정보국을 발족시켰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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