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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은 회장, 한진重 찾아 "경영정상화 최우선"


18일 영도조선소 현장 방문해 임직원 격려, 경쟁력 제고 당부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찾아 회사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19일 한진중공업과 산업은행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18일 오후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 이달 초 한진중공업에 대한 출자전환이 확정되면서 산업은행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됨에 따라 회사 현황을 살피고 기업가치 제고와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기 위한 행보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산업은행]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사진=산업은행]

자본잠식 해소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산업은행을 포함한 국내 채권단도 출자전환에 동참했고 결국 국내외 채권단 12곳 6천874억원 규모의 출자전환이 확정됐다. 출자전환이 완료되면 채권단이 한진중공업 지분 83%를 보유, 산업은행은 기존 한진중공업홀딩스를 대신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이로써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 리스크'를 해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향후 한진중공업은 경영 정상화 기반을 마련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외와 국내로 이원화 된 생산시스템을 영도조선소 중심으로 재편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신속한 출자전환 결정과 경영정상화 지원이 이루어진 데는 정책금융기관인 한국산업은행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며 "한국 조선산업의 허리로 불리는 국내 대표 중형조선소로서 독자생존이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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