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신학철호 본격 출범…박진수 경영 일선 물러나

박진수 전 부회장, 이사회 의장 맡으며 신학철 부회장 지원키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 전면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LG화학은 15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주총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LG화학은 이날 안영호·차국헌 사외이사의 재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사진=LG화학]
그동안 신 부회장은 지난 1월 시무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갔지만 내정자 신분으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정중동 행보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되면서 신 부회장의 경영 보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박진수 전 부회장은 이날 대표이사 자격으로 마지막 주총 사회를 맡았다. 대표이사직은 내려놓지만 남은 임기 2년 동안 이사회 의장, 경영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으며 신 부회장이 경영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사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 전 부회장은 이날 "미중 무역분쟁, 중국 성장세 감소 등 저성장 기조가 예상되는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LG화학은 고객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과 신사업을 개척하며 혁신을 이끌어 온 만큼 앞으로도 내실을 다져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LG화학은 전통사업인 기초소재부문에서 배터리, 신소재, 생명과학 등 신사업 부문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올해 예상투자(CAPEX)는 기초소재부문 고부가 사업 및 전지부문의 수요 대응을 위한 증설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34.8% 증가한 6조2천억원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비석유화학 부문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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