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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리포트] 은행, 연체율 상승 우려할 수준은 아냐-KB證


구조적 건전성 악화 아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KB증권은 15일 올 1월 말 기준 원화대출 연체율 상승은 구조적인 것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지만 향후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유승창 KB증권 애널리스트는 "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연체율의 주된 특징은 대기업 대출을 제외한 대부분 차주의 연체율이 전월대비 상승한 점"이라고 풀이했다.

이는 연말 연체채권 정리에 따른 계절적 영향이 큰 것으로 구조적인 건전성 악화는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통상 은행의 연체율은 분기 말이나 연말에 부실채권 상각 및 매각이 대규모로 시행되면서 하락하고, 분기 중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전년동기대비 및 분기효과를 제거한 3개월 이동평균, 12개월 이동평균 연체율 추이를 볼 때 은행 대출자산의 건전성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봤다.

다만 그는 "중소기업 대출을 제외하고 대부분 차주의 연체율이 전년동기 대비로 상승한 점은 향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은행의 연체율 상승에 따른 자산건전성 악화 우려는 현 시점에서 시기상조"라며 "하지만 중소기업과 가계 일반대출의 연체율 상승으로 2018년 대비 2019년 대손비용률은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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