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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 1만원 학교 데이트…"통장 잔고 마이너스도 괜찮아" 훈훈


[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동상이몽2' 배우 정겨운 아내 김우림에게 재정 상태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우림은 "괜찮다"며 정겨운을 되려 응원하고 정겨운과 함께 1만원 학교 데이트를 하는 등 속 깊은 면모를 보였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겨운 김우림 부부의 달달한 신혼 생활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 부부 [SBS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2' 정겨운·김우림 부부 [SBS 방송화면 캡처]

이를 들은 김우림도 조심스레 마음을 꺼내놓았다. 김우림은 "난 사실 당신이 얼마를 쓰는지 알지만, 정확하게 얼마가 있는지 이런 것은 물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정겨운은 "현재 모든 통장의 잔액을 아내에게 맡긴 상태는 맞다. 그런데 아내가 그 잔액을 굳이 확인한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우림은 "정확한 상태가 어떤지 귀띔만 해달라"고 했고, 정겨운은 "(부부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거의 처음 단계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의아해하는 김우림을 향해 정겨운은 "그러니까 지금은 빼기(마이너스 통장)인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현재 통장잔고는 마이너스다. 그런데 그렇다고 당신에게 짐을 주고 싶지는 않다. 당신이 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내가 지원해줄테니 레슨은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속사정을 털어놨다.

연기자로의 고충에 대해서도 이야기기했다. 정겨운은 "드라마 역할같은 경우에도, 본부장 전문 이런 것을 떠나서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다고 스스로 생각하는데, 내가 여태까지 해왔던 역할이 그런 것들이었으니 그렇게 들어오는 것인가보다 싶기도 하다. 그리고 그러다 보니 사람들도 '저 사람은 안하려고 하나보다, 일을 할 생각이 없나보다' 이렇게 되는 것 같아서 걱정도 많이 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우림은 "아무 역할이나 하는 걸 바라는 건 아니다. 직업이 고정적인 월급이 들어오는 게 아니니까 아낄 건 아껴야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면서 "내가 오빠의 돈을 보고 만난 건 아니니까 같이 이겨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속 깊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우림은 데이트 비용을 아끼기 위한 하루 '만원 데이트'를 제안하며 달력을 만들었다. 만원의 행복을 느끼며 데이트 비용을 절약하자고 계획한 것.

정겨운은 아내와 함께 버스를 타고 김우림이 다니는 학교까지 데려다주며 학식을 나눠먹었다. 김우림은 정겨운에게 소박한 촛불에 발렌타인 이벤트를 깜짝 준비, 그동안 받은 사랑을 담은 한 사람을 위한 독주회를 펼쳤다. 사랑듬뿍한 수제 초콜릿까지 더해 단단한 사랑을 약속했다.

마이너스 통장 잔고로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보였던 정겨운이었지만, 속 깊은 아내 덕분에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세희 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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