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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들의 최고 관심 투자처는?


청정에너지·핵심 지하자원 조사업체 급부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빌 게이츠, 제프 베조스, 마윈 등의 억만장자들은 어느 분야에 주로 투자를 할까?

최근 이들의 자금이 집중 투입된 브레이크쓰룻 에너지 벤처스가 친환경 기술 개발 업체들을 공략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브레이크쓰룻 에너지 벤처스의 투자처로 눈에 띄는 곳은 지열발전 프로젝트 회사인 베이스로드 캐피탈이다. 브레이크쓰룻 에너지 벤처스는 이 회사에 1천250만달러를 투자했다.

베이스로드 캐피탈은 스웨덴 청정에너지 기술개발 회사 클리메온의 기술을 이용해 지열 발전소를 건설하려는 업체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이다.

클리메온이 개발한 지열발전장치모듈 [출처=클리메온]
클리메온이 개발한 지열발전장치모듈 [출처=클리메온]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에서 분사해 1천60만달러를 조달했던 맨더라이언 에너지도 지열발전전문업체이다. 이 업체와 마찬가지로 클리메온은 지열 에너지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기계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가 제작한 지열발전장치는 지열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가정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회사의 지열발전장치 모듈은 2평방미터이면 150kW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유럽에서 25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이다.

2011년 세워진 클리메온은 자사 기술을 이용한 지열발전소를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1년 전에 베이스로드 캐피탈을 만들었다. 브레이크쓰룻 에너지 벤처스는 베이스로드 캐피탈에 투자해 전세계의 소규모 발전소의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

두 회사는 현재 지열발전, 이와 연계한 유통, 에너지 관련 중공업 등의 3개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억만장자의 투자회사들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재료인 코발트같은 자원 개발회사에도 관심이 많다. 최근 빌 게이츠 투자사는 지역 데이터 분석을 통해 코발트의 새로운 매장지를 찾고 있는 스타트업 코발트메탈에 자금을 투자했다.

전세계에 매장된 코발트 광물을 새롭게 찾아낼 경우 수요가 많아 막대한 이윤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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