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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기장 30명 확보…취항 3년째 5천명 직·간접 고용


면허취득 이후 대비 대규모 채용 계획 준비

[아이뉴스24 황금빛 기자] 신규 LCC(저비용항공사) 면허 신청업체 4곳 중 하나인 에어프레미아가 대규모 채용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면허 취득에 대비해 기장 30명을 확보한데 이어 향후 취항 3년째 채용규모를 1천여명으로 예상했다. 특히 간접 일자리까지 포함하면 최대 5천명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에어프레미아는 면허취득 이후에 대비해 대규모 채용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초기 운항 인력으로 이미 한국인 기장 30여 명의 입사 예정자를 확보해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명단을 제출했다. 운항 첫해인 2020년 3대의 항공기를 도입하려면 30여명의 기장이 필요하다.

또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은 운항승무원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에어프레미아에 제공하기로 했다. 항공기 제작사가 면허신청사업자에게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약속한 건 이례적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내달 면허 발급 직후 기장대상 워크숍을 열어 트레이닝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면허 후 운항 준비까지 최소 필요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일반직과 객실승무원, 정비와 운항관리, 일반직 채용도 준비 중이다. 운항을 시작하는 2020년 상반기부터는 대규모 채용에도 나선다.

에어프레미아는 항공기 한 대당 120명의 인력을 채용하는데, 운항 첫해 항공기 3대를 시작으로 3년 내 7대 도입이 목표다.

에어프레미아.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사진=에어프레미아]

이에 따라 에어프레미아의 향후 3년 채용 규모는 930명, 4년차부터는 1천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 기내식·여객화물 등 간접고용까지 고려하면 2020년부터 2천명 이상, 운항 3년차에는 5천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글로벌 전문정비 업체와의 협력으로 청년 해외연수 기회를 늘릴 계획"이며 "객실 부문에서 승무원의 근무 피로도를 낮추고 운항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운항을 최우선 목표로 운항 중 발생 가능한 환자, 기내난동 등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소방관,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안전전문인력을 채용하는 안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했다.

황금빛 기자 gol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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