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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상황 점검회의…"국내 금융시장 안정적"


"브렉시트 진행상황·국내 금융시장 영향 평가"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근래 국내 금융시장에서 발생 가능한 잠재 리스크를 점검했다.

20일 금감원은 이날 오전 유광열 수석부원장 주재로 원내 주무부서장 등이 참석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국내 금융시장의 현 상황과 이달과 내달에 걸쳐 발생 가능한 대외 주요 잠재 리스크 요인이 점검됐다. 특히 브렉시트(Brexit) 진행 상황과 국내 금융산업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평가했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 순매수 등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8.1% 상승했고 코스닥도 10.7%나 올랐다.

정신동 금감원 거시건전성감독국장은 "미국 통화정책의 기조 변화 가능성 속에서도 전일 국고채 3년이 1.80%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며 "현재 우리나라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19일 기준 31.1bp)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고 원/달러 환율도 1120원대 전후에서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안정적인 시장흐름 속에서도 브렉시트 불확실성과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예정돼 있고 유럽 경기 둔화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며 "금융위원회와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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