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번주 증시] 코스피 2200선 수성할까…불확실성 '과제'


"美 금리인상 가능성 약화돼야"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상승 가도를 달려 온 코스피가 지난주 2190선으로 후퇴하면서 전문가들의 랠리 전망에도 물음표가 찍혔다. 이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연준 위원의 연설이 예정돼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태다.

NH투자증권은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2180~2260선을 제시했다. 미국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가 이어지며 시장에 안도 심리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상승 가도를 달려 온 코스피가 지난주 2190선으로 후퇴하면서 전문가들의 랠리 전망에도 물음표가 찍혔다.  [사진=조성우 기자]
상승 가도를 달려 온 코스피가 지난주 2190선으로 후퇴하면서 전문가들의 랠리 전망에도 물음표가 찍혔다. [사진=조성우 기자]

다만 달러 강세는 불편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란 설명도 빠지지 않았다. 김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의 신흥국 유입은 달러 약세와 신흥국 밸류에이션 매력에 기초한다"며 "기본 가정은 유로화 약세 압력 둔화지만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자금 유입 속도가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했다.

KTB투자증권은 2190~2260선을 이번주 코스피 밴드로 잡았다. 이번주 증시 환경이 우호적이려면 미국 연준의 유연한 통화정책 방침 재확인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이 뒷받침 돼야 한단 평가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시황·전략 연구원은 "FOMC 의사록을 통해 시장에서 반영하는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차 약화된다면 신흥국 증시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전제 하에 신흥국 증시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된다면 미·중 무역분쟁 협상 마감일인 3월 이전까지는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수연 기자 papyru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번주 증시] 코스피 2200선 수성할까…불확실성 '과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