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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美거대은행 최초 암호화폐 공개


블록체인 기반 암호화폐 시장 주도…거래시간 단축효과 기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지난 2017년 암호화폐가 사기라며 이를 거래하면 해고하겠다던 제이미 다이몬 JP모건체이스 회장이 이 시장에 진출을 추진한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JP모건은 14일(현지시간) 미국 거대은행 최초로 실생활에서 거래할 수 있는 암호화폐 'JPM코인'을 선보였다.

제이미 다이몬 회장은 비트코인에 대한 엇갈린 평가에도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금융시스템의 미래를 책임질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봤다.

JP모건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금융거래내역을 안전하게 추적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쿼오름'을 먼저 공개한 바 있다.

JP모건이 미국 거대은행 최초로 암호화폐를 내놨다
JP모건이 미국 거대은행 최초로 암호화폐를 내놨다

이번에 JP모건은 암호화폐의 출시로 기존 화폐거래에서 발생해온 리스크를 최소화 하며 금융권의 암호화폐의 채택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마르 파루쿠 JP모건 블록체인 프로젝트 수장은 "고객들의 암호화폐 거래요구가 커져 JPM코인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초기에 주요기업의 글로벌 거래에 초점을 맞추며 기존 은행간 통신 플랫폼(SWIFT)의 거래에서 하루 이상 걸리던 것을 이 블록체인 기술로 시간을 단축하여 서비스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JPM코인은 달러화와 연동해 다른 암호화폐보다 훨씬 등락폭이 적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JP모건은 하루에 5조달러 상당 기업간 결제로 거래하고 있어 이 회사의 암호화폐 거래시작이 디지털 화폐의 부정적인 평가를 최소화할 것으로 예측된다.

바클레이즈, 크레디트 스위스 등의 여러 은행들도 고객사간 자금거래 시간을 줄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코인을 자체개발하고 있다.

이에 JP모건의 시도가 성공할 경우 다른 은행들도 잇따라 암호화폐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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