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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동시호가에 기관 매수 몰려 '강세'(종합)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막판에 기관의 대규모 매수물량이 몰리면서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옵션만기 및 미니선물 만기일인 이날 주식 현물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24.37포인트) 상승한 2225.8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0월 이후 약 네 달 만에 처음으로 2220선을 넘은 것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25% 빠진 2195.92에서 출발한 후 2186.09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오후 2시부터 상승세로 전환한 후 장 막판 동시호가 때 금융투자 프로그램 비차익거래가 들어오면서 15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24.37포인트) 상승한 2225.8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조성우 기자]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24.37포인트) 상승한 2225.85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조성우 기자]

전날 뉴욕증시의 강세도 코스피 상승에 힘을 보탰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46% 상승한 2만5543.27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오는 3월1일 이전에 타결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날 거래량은 5억6천130만주로, 거래대금은 6조2천81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2천22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9억원, 1천90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한 업종이 많았다. 의료정밀업종이 4.09% 상승했고 전기전자 2.32%, 섬유의복 2.29%, 음식료품 1.72%, 서비스업 1.6%, 보험 1.43% 등이 올랐다. 반면 기계업종이 1.68% 빠졌고 운송장비 –0.7%, 종이목재 –0.57%, 건설업 –0.41%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81%, 1.57% 상승했고 LG화학 0.53%, 삼성바이오로직스 0.66%, NAVER 2.0%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0.94% 하락했고 현대차 –2.41%, POSCO –0.19%, 한국전력 –0.5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32%(2.36포인트) 상승한 742.27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5억원, 249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182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4원 오른 1125.1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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