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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조직개편…융합보안단 신설


스마트도시 등 ICT 융합서비스 보안 대응,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 생겨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스마트 도시 등 ICT 융합 서비스 증가에 따른 사이버 보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융합보안단'을 신설한다.

KISA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오는 15일자로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KISA는 1개 단이 늘고 2개 센터가 줄어 5본부 2실 11단 7센터 55팀이 된다.

사이버침해대응본부 내 생기는 융합보안단은 스마트 도시·교통 등 융합산업별 사이버 보안 위협과 보안 기술을 분석하고, 융합 서비스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는 등 침해사고 예방·대응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남 나주에 위치한 KISA 전경  [사진=KISA]
전남 나주에 위치한 KISA 전경 [사진=KISA]

또한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이 만들어진다. 데이터 기반의 블록체인·위치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지역정보보호총괄센터는 정보보호산업본부 직할부서로 위상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 사이버 보안 지원 기능을 강화해 전국적으로 균형있게 사이버안전 수준을 높인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가치추진팀'을 정규 조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더불어 잘사는 경제', '포용적 국가' 등 국정과제를 이행하기 위한 계획 수립과 과제 수행을 총괄하게 된다.

개인정보대응단 내에는 탐지팀을 새로 만들어 탐지, 대응, 점검, 조사가 한 부서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해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KISA 측 설명이다.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법(GDPR) 시행과 같은 국내외 개인정보 거버넌스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제도·정책 기능도 강화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융합보안, 지능형 사이버위협 대응, 지역사이버안전망 구축 등 안전하고 편리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기관 설립 목적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국정 과제인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가시적 결과물을 속도감 있게 만들어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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